우리 동네 황금측백나무들! 얼마나 크게 자랄까요? / 가지치기 주의사항!!

지난 포스팅에 이어집니다. ㅎㅎ

지난번엔 조선측백나무와 서양측백나무, 그리고 차폐용으로 측백나무 기를때 주의사항 등을 살펴보았었지요.

 

오늘은 조선측백나무에서 개량된 버전은 황금측백나무들을 찍어왔어요.

처음 옥상에 생울타리 나무를 기르려고 찾아보면서 황금측백나무도 가격도 저렴하고 매력이 많다고 느꼈는데요.

저희 동네의 구석구석에서 자라고 있는 황금측백나무들 사진을 보면서, 얼마나 클 수 있는지? 어떤 매력이 있는지? 가지치기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볼게요.

 

측백나무의 뿌리는 천근성, 즉 깊이 보다는 옆으로 뻗는다고 하지요.

그래서 넓은 화분이 권장되는데요. 아래 사진의 화분은 가로로 넓은편인데 꽤나 큰 황금측백이 자라고 있어요.

하단엔 맥문동이 가득 메우고 있어서 깔끔한 느낌입니다.

측백나무가 겨울 건조한 바람에 약한데, 여긴 벽으로 뒤가 막혀있어서 바람 영향도 적은 것 같아요.

적어도 5년이상 튼튼하게 자란 것으로 보여요.

 

황금측백도 씨앗의 모양이 조선측백과 같지요? 그래서 학명은 다음과 같이 추정됩니다.

Platycladus orientalis 'Aurea Nana' ('Nana Aurea) 

 

위에서 본 것과 같은 방부목화분에 2그루가 자라고 있어요.

1그루 였으면 더 위로 크게 자랐을 것 같은데, 2그루라서 옆으로 꽉 채우는 풍성함이 좋네요.

 

측백나무들은 봄, 가을 이렇게 두번 눈에 띄게 자란다고 하던데요.

햇빛에 비친 신초가 연두빛으로 아주 예쁩니다. (휴대폰 배경으로 좋네요.ㅎㅎ)

 

어린이대공원에서도 많은 수의 황금측백나무를 볼 수 있었는데요.

식물원 앞에 꽤 거대한 황금측백이 있어요.

동그랗게 수형이 잘 잡혀있었고, 아랫부분도 풍성합니다.

계속 사진 보시겠지만, 황금측백들은 아랫부분이 없으면 모양이 좋지 않거든요.

화단의 아래쪽엔 토레니아와 흰무늬사철나무가 보이는 것 같아요. 역시 빈공간없이 가득 메우고 있어서 단정한 느낌이드네요.

 

어린이대공원 정문쪽으로 심겨진 은행나무 아래에도 황금측백이 여러 그루 식재되어있는데요.

상당한 덩치로 자라있습니다.

다만, 옆에 회양목이 자라다보니 보이지않는 아래쪽 햇빛이 부족한 부분은 하엽이 져 휑합니다.

 

집 근처 버스정류장 옆 건물에도 황금측백이 있어요.

얘도 버스탈때마다 3,4년은 지켜본 것 같은데, 눈이 많이 와서 윗부분이 망가졌지만 회복력이 좋네요.

 

어린이대공원 후문 입구에도 한 덩치하는 황금측백이 있는데요.

다른 곳보다 색상이 더 빛나는 초록색잎을 가졌어요.

사이즈는 은행나무 아래에 있는 황금측백보다 더 큰 것 같아요.

 

지금까지 본 중 제일 큰 황금측백나무가 광진구청에 있었던 것 같은데, 가보니 베었는지 빈자리만 있더라구요.

아쉽지만 두번째로 큰 황금측백을 아래 네이버 포스팅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얘는 가지치기 잘못한 케이스로 분류)

혹시 집 근처에 큰 황금측백있으면 알려주세요. ㅎㅎ 가까우면 구경갈게요.

팔마로사의 옥상정원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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