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 중에 대부분 비가왔지만 하루 쨍한 날이 있었지요?
그 날 오전에 집 주변이랑 어린이대공원을 돌아다니면서 측백나무들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지난 글에 이어서 서양측백나무로 울타리를 만들면 어떻게 되는지! 구경해보겠습니다.
조선측백나무와 서양측백나무 차이, 조선측백나무 학명(속명)이 바뀌었다고!?!
몇 년 전 양평나무시장에 갔다가 조선측백나무와 서양측백나무, 미측백나무 구별이 안되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왜 가격 차이가 나는지? 궁금해했었어요.9월에 속초 여행을 갔을때 우연히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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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에서 물개 구경하는 쪽에 위치한 서양측백나무 담장이에요.

양지라서 이전 글에 올렸던 서양측백나무 담장보다 더 빽빽한 편이에요.
그래도 아래쪽은 숭숭 빈 곳이 보여요.

이어진 서양측백나무 담장인데, 여긴 지붕이 있어요.
근데 나무들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아요.

비를 직접 맞아야 벌레도 떨어지고 할텐데 그러지 못해서인지, 응애 피해가 심한 것 같아요. (추정)

물론 비를 맞는 곳에도 응애랑 검은돌기잎마름병이 보이는 것 같기도해요. (현미경으로 보면 보이겠죠?)

계단 옆으로도 쭉 서양측백나무 담장이 이어져있어요.
빛이 잘드는 양지이고 가지치기를 해야하는 장소라 더 촘촘하게 자란 것 같아요.

응애가 옆에서 건너왔는지 안쪽 잎들의 색이 살짝 바랜듯 보이는 거 보이시죠?
보통 봄, 가을에 한 번씩 응애약을 쳐줘야 한다고 하던데요. 아이들이 매일 올 수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더 자연그대로 두는 것 같아요.
서양측백나무가 응애를 이겨내길 바라야겠어요.

공조시설이나 환기구등 보이고 싶지 않은 부분을 가릴 때, 차폐용으로 측백나무를 심는 경우도 많죠.
근데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나무가 크게 자라버리면 자연스레 아래쪽 잎들이 없어지면서 무얼 가렸는지 다 보이게 되네요. ㅎㅎ

그림자로 인해 아래쪽 잎들이 탈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당한 높이에서 가지치기를 해줘야 차폐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네이버 카페에 소개된 5-6미터 서양측백 담장 (10년만에 1미터 20센치에서 그만큼 자랐다고 하시네요.)
10년만에 이만큼 키가 컸네요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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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측백나무인 황금측백이에요.
얼마나 클 수 있는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동네 황금측백들 사진을 많이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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